애궁~ 이제 결혼하구 어언 6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네요...
넘들은 아직 우리에게 신혼부부라구 부르지만서두...
잦은 야근에 지칠대로 지친 울 남편이기에 부부관계는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피곤하다는데 나 좋자고 보챌수도 없구... -____-;;
여하튼...
얼마 전 일이었습니다.
신혼이라 살림이 익숙하지 않은터라 가스비 좀 아껴보겠다구 그날은 그다지 춥지 않은 것 같길래 보일러두 꺼 놓았었죠...
불타는 시간을 즐기면서...
간만에 불타는 시간을 보내구 우리 둘은 늘상 그러하듯이 대충 씻구 홀딱 벗은 몸으루 깊은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근데 문제는 거기서 부터 발생했습니당~
전 습관상 잘때 이불을 돌돌 말거든요? 반대로 울 남편은 이불이 뭔 축구공인양 막~ 차버리구 자궁...
새벽녘에 울 남편 넘 추워서 잠에서 깼답니다...
저는 이불을 돌돌 말구 자구 있구...
자기 몸을 둘러보니 홀라당~ 벗구 있구...
넘 추워서 남편도 이불을 덮어보려고 했지만 제가 워낙 똘똘 말구 있어서 그걸 풀다(?)보믄 제가 깰 것 같았다나?
옷 주워 입기는 귀찮구...
그래서 아쉬운 김에 이불 끝자락을 붙잡고 잤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가관이었습니당..
홀딱 벗은 남편이 이불 끝자락을 붙잡고 자고 있는 모습이란... ^^;;
덕분에 가뜩이나 피곤한 울 남편 감기까지 걸렸지요..
상상해보세요...
눈부신 햇살과 함께 넝그러니 알몸으로 이불 끝자락을 붙잡고 곤히 잠든 남편을...
그날 이후 울 남편은 절대 이불 차버리지 않습니다...
넘 더워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자더라두 절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