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부모님은 과일장사를하신다.맞며느리이긴하지만 분가해따로살고잇는 우리는 주말이면 시댁에서지내곤한다.어제저녁 밥을먹고 뒷정리를하고 컴을하는데 울어머니 막걸리한통에 보리밥에 순대에 닭발을 사서 들고 오시더니 애미너줄라고 막걸리 한통사왓다 하시며 내미시는것이다 [앗!금방밥먹어서 배가 터지는데..]며느리주겟다고 사오신 보리밥을 비벼 몇수저 뜨고 막걸리 한잔을 받아서 마시니..아!내배터지네 도저히 이젠 안되겟다 싶어 신랑한테sos를 청하고 난 물러낫다. 울어머니 평소에는 전혀드시지 못하는 술을(막걸리)4잔이나 드시곤 그자리에 바로 누워버리셨다 술이 올라온다며 하늘이 빙빙돈다던 어머니.. 어찌나 재밋던지 어머니를뉘이고 우리방으로 들어왓는데 울아들이 나를찾는게 아닌가 (엄마!할머니가 오래)방으로갓더니 울어머니 술이올라 눈도 못뜨시면서 내손을잡으시더니 애미야!힘들지?내 다안다 너힘든걸 왜?모르겟니?미안하다 부모가되서 부모노릇도 못해주고 미안하다.미안하다. 그순간 난 눈물이낫다 내일모래면70이 다되가시는 부모님 호강못시켜드리는 우리가 자식노릇 못한거지 왜?부모님이 미안해야 하는지..마음이 넘 아팟다 그져 울시부모님 항상 건강하시는게 우리에겐 최고에 선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