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나이에 걸맞지 않게 유독 낯을 가리는 주부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부부동반 회식가잘때마다 아주 스트레스랍니다. 일터라 그래봐야 친인척끼고 직원 넷이라서 완전 가족적 분위기이지만, 시도때도 없이 "아, 오늘 우리 저녁먹잰다" 하는데 어떤땐 눈치껏 핑계대고 빠지고 어떤땐 마지 못해 나가고... 아무튼 나를 빼고 회식하면 될것을 내가 빠지면 회식을 취소해버려서, 남편이 매번 입장이 무척 곤란해 지는 모양입니다. 더 웃긴건 오너가 형부거든요. 우리 자매가 나다니는거 넘 싫어하는걸 잘 알면서 일부러 더 불러내는 게 정말 짱납니다.
그저께 또 밥사준다고 다 모이라는 걸 안간다 그랬더니 남편이 막 화를 내면서 중간에 껴서 드러워 죽겠느니 하면서 신경질을 냅디다.
여러분, 담배연기자욱하고 지들끼리 포카치고 하는 그런 저녁자리 달갑지 않아도 가야 되나요? 남편 위신세우려고?
증말 일 안나가는 토요일주말엔 집에 가만히 틀어박혀있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