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9세 아가씨입니다.
긴글이여서 우선 죄송스럽구요//
저 스물넷에 남친만나 지금까지..
남자라곤 이사람이 첫남자였죠..
그전엔 사귀고 한사람은 없고 그저 친구로 지낸 사람들이였죠
저 동성동본이라는 이유로 그집서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남친말은 처음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라구 다 허락하셨는데 왜그렇게 생각하냐구 하지만.. 그집식구들 하는 행동으로봐선 저 감당해낼 자신이 없습니다..
그사람 홀어머니의 종손에 위로 누나가 넷입니다.
처음 인사갔을때,,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해계셔서 병문안차 첫인사를 갔었습니다. 처음이라 얼마나 떨리고 긴장이 되던지,,
여름이라 마땅한 정장이 없어 정장까지 새로 사입고 갔었는데,, 저보구선 아무말씀도 안하시더군요.. 그집 누나들이란 사람들도 시큰둥하니,,
저 어머님이 수술한후라 힘이 드셔서 말씀하시기 힘드셔서 그런줄알고 이해하려했습니다..근데 잠시후 남친 매형의 친구분이 인사를 하러 왔는데,, 어떻게왔냐? 고맙다고, 잘가라고?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저에겐 한마디도 하시지 않으시면서. 그리고 매형이 인사왔는데 물어보고 하라고 어머님께 그러니 누나왈 촌스럽게 묻긴 뭘 묻냐고? 그럽디다.. 그리고 맹숭맹숭 있다 나오는데 잘가라는 인사조차 안하더군요.. 그냥 자기동생한테만 간단하게 얘기하고,, 병원에 작은누나랑 막내누나가 있었는데,, 암튼 저 겨우겨우 참았습니다..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나..
우리집서도 홀어머니에 외아들.. 10번이 넘는 제사에 반대를 하시지만 그래도 저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포기못한다고 하고 있죠.
그리고 나서 병원 근처에 큰누님집에 갔었는데, 그나마 웃으며 맞이주셨는데,, 저 맘이 좀풀리는듯 했는데.. 수박을 내놓고는 그냥 휙.. 먹어라 소리 한번 안하시고.. 그리고 매형들은 고스톱을 치고,, 누님 커피먹을사람 손들어, 저보구는 묻지도 않으시더군요,그러곤 대충 . 처음인사를 갔는데,, 배려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저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외모에 남친에 비해 빠지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친구들 역시 극구 말립니다. 왜 고생길을 자처하냐고?
저 내려오는 차안에서 한시간내내 울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만날 이유가 없다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때 남친 며칠 안만난사이에 엄청 맘고생을 해서 입술이 다 갈기갈기 갈라져 터져 피가 맺혀 있더군요,, 저 그모습보구 차마 그사람과 헤어질수 없어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것이 만난지 7개월쯤 됐을때 첫인사가서 생긴일이구요..
그뒤로도 저 그집 식구들로 인해 상처가 많았습니다..
한번은 가까이 사는 누나 셋째누님이랑 같이 식사를 하구 쇼핑을 하러갔었지요.. 애기가 둘이라,, 저 쇼핑하는동안 애기 안고 누님이 고르는 옷 봐주었지요..그때 매형이 저보구 모자하나 보라구 사주신다고하더라구요.. 말떨어지기 무섭게 누나왈 00가 사주라고해 자기가 왜사줘그러더군요.. 참 그때 그 기분이란....그누님 그집선 제일 공부많이 했고 공부도 잘한 사람이였는데,,무식해서그런것도 아닐텐데,,
매번 남친식구들 행동에 저 상처받고 눈물흘릴때마다 남친 저보구 제가 예민한거라구 과민반응한다구 제탓을 하더라구요..
저 남친집에 가면 그집사람들 살갑게 얘기해주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 가기 싫지만 남친 맘 상할까 따라갔지만 갔다오면 항상 다툽니다.. 아니 저는 울고 남친은 한숨만 쉬고 그러는 다툼..
그리곤 하는말이 큰매형 왈 아랫사람이 살갑게 말도 붙이고 해야 되는거라고.. 어떻게 윗사람이 하길 바라냐는 겁니다..
4년을 만난 지금 이제는 제가 더이상 견뎌낼 자신이 없어지더군요..
남친역시 저보구 이것도 못한다 저것도 못한다 그러죠,, 보수적이고 어머니 꼭 모셔야 된다구.. 큰누님 남친이 신혼만 나와살다 들어갈거라했더니 처음부터 안모시면 들어가기 싫어진다고 그럼 안된다고하면서... 저 안모실 생각 없는건 아니지만 아직 62세신데 촌어르신들 늘 앓는소리로 엄마걱정 엄청 합니다..
한번씩 어지럽다면서 아프다고 남친에게 전화하셔서 병원가자 하십니다,,
한번은 목이 아프셔서 약을 드셔야 했는데,, 저 그때 남친방에 매형들이랑 있었죠? 어머님 방이 옆방인데 약을 입에 넣고선 고개를 뒤로젖히고 남친방까지 오셔서 하는말이.. 이거 넘거야돼나 어째야돼냐? 하시는데 순간 저 얼마나 황당하던지...
남친은 그럽니다.. 엄마 아파도 아프다 소리안하시고 혼자 앓으신다고..
제가보기엔 결코 아닌데,, 늘 아프다 소리 하시던데..
암튼 남친 많이 효잡니다..
지금 저희 집에선 부모님은 마지못해 허락하신 상태고..
저희 언니 저 꼴도 보기 싫답니다..
아무리 말려도 안돼니 제가 너무너무 미워 죽겠답니다..
안봐도 비디오라고 너 거기 시집가면 허구헌날 눈물바람에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이루말할 수 없을거라고..
저 지금에서 놓고 싶어집니다..
이런 결정에 영향을 준것이 또하나 있답니다..
점집에 간게 아니구요.. 아는 사람이 신기가 있는 사람이 저보구 그러더라구요,, 내가 그집 시집가면 그집 엄마랑 신랑이 절 피말려죽일거라구,,어머니가 보통이 넘고 남자가 바람기가 많다고,, 그언니 말로는 저 애기낳고 7개월이면 이혼하게 될거라고.. 저 거기 시집안가면 인생이 바뀐다고 합니다..
그 신기있느 언니도 저보구 꼭 가야겠냐구? 니가 너무 착해서 헤어지기도 힘들겠다 하십니다..
정이 뭔지 너무 힘이 듭니다..
저역시 힘들거란걸 알지만 그사람을 마음에서 보내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4년이란 시간동안 쌓은 정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