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친구로부터 소개를 받아 연락을 하고 있는데
저는 서울사람이고 그사람은 경상도 사람이라 그사람이 올라와서 한번 만난후로 계속 전화통화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 나이는 29이고요..
전문대 졸업했고 인쇄 광고업하는 오빠를 도와 광고디자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그냥 자취하는 제 생활을 오빠가 전적으로 돌봐주고 용돈을 좀 받는것 뿐이고요.
결혼하면 맞벌이할 자신은 없답니다.
그 사람은 친구말로는 포크레인 네대와 덤프트럭 두대를 갖고
사업하는 사람이고 나이는 31살..
삼남 1녀중 막내인데 위고 큰 누나와 형들은 이미 결혼을 하였다고 합니다.
큰형이 그사람 사는 지역에 같이 살고요.
작은형은 결혼해 서울에서 살고요..
월수입은 맞벌이 안해도 걱정하지 않을정도로 많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지 확인은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고요..
사람은 그냥 편하고 성격 털털한 편인거 같습니다.
근데 고민은..
그사람은 나를 맘에 들어하고 계속 전화하고
얼마전 화이트데이엔 꽃바구니도 보내오고 하긴 하는데..
외모가 좀 맘에 안들어요.
키는 작은 편은 아니지만 잘생긴편이 못돼고 좀 뚱뚱하거든요.
저는 제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그냥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외모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패션 감각도 남다른 편입니다.
그리고 친구도 알고 있지만
3년간 거의 결혼할 생각으로 사귀어온 남친이 있었답니다.
지금은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안하는 상태이고요.
그렇지만 남친은 돈많이 벌어 행복하게 해준다고 하면서
저를 놓지 않으려 하고...
맘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헤어진 이유는 ...
3년간 사귀었음에도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한적이 없었고
사귀는 동안 형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긴 했지만
자기일로 생각하는거 같지 않고..
그사람은 술먹고 노는것을 좀 즐기는 편이고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편인데
다른 여자들한테 과하리 만치 친절하고 그게 또 술을 먹으면 더 하는것 같고...하여튼 여러번 그문제에 있어
거짓말을 하고 들통이 나고 그래서 그에게 믿음이 점점 사라지고
싸우는 일도 많아지고...
제가 점점 힘들어져서 그만두기로 했던 것입니다.
제 친한 친구들한테 개인적으로 전화하기도 하고..
그런것들은 그냥 성격일까요?
내 친구들이기에 더 잘해주고 친해지려고 그랬다고 합니다.
그말을 믿어도 되나요?
그사람은 서른 셋이고요.
두형제중 막내이고 형은 사업하고 잘 나가는 편이지만 이혼 경력이 있고...시어머니도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결혼하면 3년동안 같이 살아야 한다고 하느니 하며 성격이 보통은 넘으신것 같습니다.
그사람은 이제 사업에 막 뛰어들어서 2년후에나 결혼을 하겠다고 하고요...지금은 자기가 집에서 돈 빌려 사업하고 벌려놓은 일이 많아 어느정도 일의 성과가 있은다음에 결혼얘기를 해야 집에 면목도 있고 ..하면서 그의 형은 만난적이 있지만 부모님께 소개시켜 준적은 없습니다.
그럼 그때 제나이 서른하나인데 ...
마지막으로 한번 믿고 그사람을 기다려도 돼나요?
아니면 모든 내막을 알고 있는 친구가 그사람은 바람둥이라며
소개시켜준 남과 어떻게든 잘해서 시집가라고 하는데
그렇게 해야하나요?
그런데 제 솔직한 마음은 그사람의 외모때문에
도저히 사랑할 수 있을거 같지 않아요..ㅠ.ㅠ
사랑없이 조건만 보구 결혼해도 결혼생활이 행복할까요?
그사람은 ' 돈은 남자가 벌어야죠..'
하면서 맞벌이 못한다고 했더니 그렇게 말합니다.
그냥 만나보니 편한것은 있는데...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말투도 좀 무뚝뚝하고 ..휴....
욕하지 마시고 제 고민에 대해서 답글좀 많이 주세요.
혹 선보고 사랑하는 감정 없이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