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06

당신이라는 사람이 한없이 밉다


BY 바다 2003-04-02

주책없이 왜 이리 눈물이 쏟아지는지

나름대로 노력을 할 만큼했지만

매번 돌아오는건 증오심뿐이었다

결국 난 당신이 아닌 다른 남자를 가슴에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요즈음

그 사람이 아무리 내 맘에 들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사람일지라도

이렇게밖에 할수 없는 내 처지가 서러워서

혼자있는 시간이 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진다.

우리가 다시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당신의 마음은 그대로인지 모르지만

내 맘은 이제 많이 변했음을 느끼고

자꾸만 멀어져가는 내 맘에 스스로 두려움을

느끼고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