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신랑이 어제 생일이었다...
친청집에서 생일 파티를 하기로 해서 다들 모여서 생일파티를 하고
선물이 오고 갔다...
내동생이 "형부 생일 축하해"라는 얘기를 하면서 선물 상자를 주었다...
다들 내용물을 궁금해 하면서 상자를 열었다...
이게 웬일인가....
야한 런닝과 펜티였다......
내동생 왈
"언니가 사이즈 알려줘서 100으로 사왔어요...."
그러더라구요...
근데 사이즈 치고 너무 컸다...
내동생 신랑 왈
너무 크다..... 그러는 것이었다...
그때 내가 "입어보면 되지"라는 말이 툭 튀어 나왔다...
그때 옆에 있던 동생이 "입어봐 입어봐" 하면서 열창을 하는데 너무 웃겨서 다들 미소만 짖고 있는데 나 혼자만 배꼽을 잡고 웃었더니...
다들 왜 저렇게 웃고 있나 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게 아니가....
그래도 웃겼다...
너무 웃겨서 죽을 뻔 했다...
얼마나 내동생 신랑이 민망했을까...
그리고 엄마가 들어왔다...
엄마가 케?揚?드시고 계시더니 음료수를 보는 순간 한마디 하시는 것이었다...
"음료수도 드럽게 맛없는 걸루 사왔네 " 그러는 것이었다...
그 음료수는 내동생 신랑이 조카 줄려고 과자랑 같이 사온것이었다...
엄마는 우리가 사 온줄 알고 그런것이었다..
옆에있던 동생 왈
그거 형부가 사온거야...
엄마~는 형부가 얼마나 민방하겠어....
그러는 것이었다..
순간 엄마가 당황하면서 아~~~~니 그~~~~~게 아니고 말까지 더듬으면서 누가 사온걸 떠나서
나는 이런 시큼한 음료수는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