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절에 가서 경전공부 하면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하면서 좋은 법 많이 듣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도착하니
식탁위에 떠억허니 카드 연체 통지서
같이살고 있는 웬수의 것
작년에 연체시켜 보험대출내서 지금 억지로 갚으면서
허리띠 졸라매서 허리 구부려 질려 하는구만.
하루 빨리 갚으면 이자도 안나가고 갚는만큼 저축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이 인간 100원 벌면서 200원 쓸려고 하더라니.
지뿔도 없는것이
어쩐지 요즘 술도 일주일에 5번ㄴ 먹던거 2번먹고
일찍오더라니, 카드가 정지되니 어디가서 술마시리
잔소리도 지겨워 냅뒀다.
지 스스로 느껴야지.
어쩌겠나.
카드 한도도 많이 낮춰지지 갚을길이 없어질수 밖에.
결국에 이자에 이자를 물어야 할판
돈 나올때는 쥐꼬리만한 월급밖에 없으니.
아!.
지금도 없는 생활비 더 힘들어지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