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냥 기분이 꿀꿀꿀...
오늘 만난 아줌마덜.... 연애인 누구누구가 멋있다는둥..
넘 잘생겼다는둥....
난 덤덤 덤덤 해진건지 이젠 감동드라마를 봐도 별 감동이 없고..
그런 내가 싫었고, 둘째 임신 막달 들어가려고 하면서
살은 무진장쪄서 지금 한 17킬로가량이나 몸무게가 불어
내몸이 내몸이 아닌것이....
허벅지는 살이 겹치면서 밀리고, 어깨하며 팔뚝하며 엉덩이하며
발가락까지 두리둥실 두리둥실...
내 머리속에선 tv의 날씬한 애들 못지않게 나도 그렇게
자~알 나갈수 있을거 같은데,,,
내몸은 진짜루 두리둥실 뚱보 아줌마네..
다 빼야하는데... 이렇게 망가져서 그나마의 젊음을
기냥 보내버릴수는 없는데...
간난 아기 키우면서도 난 굽높은 샌달을 신고 칠부바지에 하늘거리는
브라우스를 입을꺼야~~~~
살을 쏘옥 빼서 예전 아가씨 때처럼 골반청바지를 입을꺼야~~~
아~~~~ 아이를 낳고 생활에 젖어 살면서
자꾸만 자꾸만 예전의 나에 대한 연민만 계속되는건지..
정말 정말 잘사는 아줌마들도 많고 또한 못사는 아줌마들도 많어.
울 동네는 서민층이 사는 동네라서인지... 다 별 여유롭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나를 위로하며 난 그나마 괜찮치 뭐~~
하며 자알 살다가도 어느날인가
문득, 내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 아닌가 하는 울적함에 빠지기도 하지.
언제까지 언제까지 돈걱정하면서 집장만 하나 해보겠다고
아둥버둥 살아가며 세월을 보내야 하는건지...
그래 오늘은 그러그러해서 꿀꿀했는가 ?g...
아 빨랑 아가 낳고 살들좀 떨쳐버렸으면....
내가 싫어질라구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