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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어!!!!!


BY mask3289 2003-04-14

어디갔어 남편 흉 볼수있을까
마음맞은 친구 친정식구
둘다 내얼굴에 침?k기
나 이제 부터 여기에 우리신랑 욕좀 하고갈께요
나쁜넘 으씨
호 호 호
남편 처음 만나 자기가 그러더라
강아지키우는거랑 운전은 절대 안된다
다른건 하고싶은것 다해라
그래 5년을 그래 조용히 살았다
나 이제 서른이 넘고보니 간이 조금 커진다
몰래 운전 면허땄다
들켜서 쫓겨날뻔 했다
하지만 그냥 장롱 면허로만 사용하기로 하고 무마 됐다
근데 사람이 그게 안되더군
조금씩 비상금 모았다
차 몰래살려고
헌데 돈은 모았는데 간이 작아 사고는못쳤다
근데 우연히 학원에서 사귄 친구부부랑 저녁식사할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어떻게 일이 잘되려고 했는지
마음맞은 친구도 사귀고 차도 사게 됐다
남편이 그날 귀신에 홀려는지 선뜻 사란다
야호 띵호야!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
정말 복권 당첨된것만큼 기뻤다(복권당첨은 아직 안돼봤지만 비슷할것같다)
근데 이넘말 니돈으로 사라
내 오만원 보태줄구마
그래도 좋다
근데 아직까지 못사고 있다 한달이 넘어는데
왜냐구요
미국 출장가기전 아는 영업사원에게 부탁은 했다
이백정도로 일 이년 탈 차로
근데 이백짜리는 정말 똥차로 그래도 삼백은 좋야한단다
그래 나 차 사고 싶은 마음에 조금 더해도 되는데
남편 어 너 비상금으로 오백정도 있구나

출장 갔다왔어 차사달라하니 일 좀 보고 나서
사준다면 괜히 신경질 낸다
새차도아닌 중고에 내돈가지고 사는데
더럽고 치사하고 +:&^%$#3
그래 어제 큰 맘 먹고 한번더 차보러가자 했더니
자기가 지금 어떤 상황인데
철좀 들어란다
괜히 차산다고 마음만 붕 떠서
처음부터 말이나 하지말지
비상금만 들통나고 이제 이돈은 가지고 있지만 내돈이 아니다
나쁜넘 자기는 젊어서 외국살며
스포츠카에 좋다는 차는 다 운전 해놓고서
위험하다니 불편하다니
택시 얼마나 좋은데 손만 들면 세워주고
글 쓰다 보니 정말 목이 매이네
죄송해요 여기 글 올린신분들의 글보면
제글은 고민도 아닌라는것을
하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고민은 어떤 고민보다도 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