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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허전해서...


BY 연 2003-04-15

세살먹은 아들놈 머리자르는데 진을 빼고 왔더니 기운도 없고 그냥
왠지 허전해져와서 아무일도 못하겠다.
날도 좋고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맘속에 가득이다.
예전엔 훌쩍 훌쩍 어딘가로 잘도 떠났었는데...(당연히 결혼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