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때리는 빗방울 소리가 날 더
가라앉게 만든다.
맘이 너무 허전했다.
마구 떠들고 싶어도 얘기 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누군가가 마구 그리워지고...
그러다... 내가 정말 혼자 인거 같아.
그런 바보같은 생각에 더 외로웠다.
그 사람이 너무 생각나서... 보고 싶어서...
나... 너무 외롭다고 맘이 허전하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근데...
그런 내맘 어떻게 알았는지...
그 사람에게서 온 문자 하나.
날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많이 생각한다고...
그거 항상 잊지 말라구...
보고 싶다고...
.............................
눈물이 났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맘이 전해졌나보다 하는 생각에...
그 사랑이 진심인걸 알기에...
가슴이 뜨거워져서 눈물이 되어 흘렀다.
너무 행복해서...
너무 좋아서...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서...
비가 많이 온다.
멀리에서 그 사람도 이 비를 느끼고 있겠지...
그러면서... 내 생각을 하겠지...
맘은 항상 그 사람 곁에 있는데...
달려가고 싶은데...
보고 싶다.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다.
내가 많이 사랑하고 그것보다 더 많이
날 사랑한다는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