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야 할 때를 현명하게 선택하라’
라는 말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곧잘 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철없는 아이들의
싸움뿐만이 아니라 만족스런 삶을
살아가는 데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 말은 인생이 대단한 일과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보이는 일 중에 하나를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반드시 벌여야 할 싸움을 가려 내고
이것을 현명하게 선택할 때,
참으로 중요한 싸움에서
성공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과 논쟁하고, 대립하고,
심지어는 싸워야 할 때가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닥칠 때마다 논쟁하고,
대립하고, 다투면서 자신의 삶을 ‘사소한 것들’을
놓고 싸우는 전쟁터로 만들고 있다.
결국 이러저러한 싸움에 지치고,
이런 식으로 사는 것에 너무도 절망한 나머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조차 잊게 되기도 한다.
의식적인 것이든 무의식적인 것이든 간에
당신의 목표가 오직 인생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면, 살면서 겪게 되는 작은 불일치나
착오도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될 수가 있다.
인생이 정확하게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경우는 드물다. 사람들이 매번 우리가
바라는 대로 행동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인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좋아하는 일들뿐 아니라 썩 내키지
않는 일들에도 간혹 맞닥뜨리게 된다.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
어떤 일을 자신과는 아주 다르게 처리하는 사람,
그리고 쓸데없는 일들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만약 인생의 이러한 원칙을 무시한다면
아마도 인생의 대부분을
전쟁을 치르면서 보내게 될 것이다.
평화롭게 인생을 사는 방법은
어떤 일이 싸울 가치가 있고,
어떤 일은 그냥 지나쳐야 하는지를
지혜롭게 판단하는 것이다.
당신의 인생 목표가 모든 것에서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사는 것이라면, 싸움이야말로
마음의 평화를 빼앗아 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옳고 그가 틀리다거나,
단순히 사소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서 사랑하는
가족과 싸워야 할 필요가 있을까?
차가 살짝 긁힌 것을 가지고
그 사람을 고소해야만 하겠는가?
이웃이 당신의 주차 공간에 차를 세우곤 해서
분통이 터진다는 얘기를 꼭 가족끼리 식사하는
중에 해야만 하는가?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수천 가지의 사소한 문제들을 놓고 싸움을 벌이면서
인생을 헛되이 흘려 보내고 있다.
당신 자신은 어떤지 스스로의
경험들을 떠올려 보자. 지금껏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들을 재평가해야 되지는 않는가?
사소한 것들에 골치를 앓고 싶지 않다면,
정말로 싸워야 할 때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지혜를 길러라. 다툴 필요를
느낄 만한 일이 없는 날이 곧 찾아올 것이다.
***<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