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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BY 엄마 2003-04-21

거짓일꺼야
엄마가 오실때가됐는데
연락도 없고..
전부다 나를 속이고있는건아닌지
크게 엄마를 불러봤는데
대답이없다
엄마방이 비어있고
나는 이렇게 엄말기다리고있는데..
꿈이라면 깨고싶다
믿을수없는 현실
한줌 가루가되다니
왜 아직 안오시는걸까
길을 잃었을까 아님 정말 하늘나라에가신걸까
난 매일 기다리고있다
무언가를하면서 시계를보고
기다리고있다
믿기지가않아....
이럴수가 이럴수가있는가
말없이 나가선
가루가 되어 오다니
아니야 그럴리가 없다
이렇게 기다리고있으면
올꺼야
열쇠도 가지고계신데
올꺼야
한손엔 지팡이 한손엔 검은봉지
그 봉지안에는 분명 봄나물이 들어있겠지
작년 이맘때에도 봄나물이 좋다며
자주 사오셨어
이 해 봄엔 아직 봄나물을 먹어보지못했구나
엄마가 없으니 그런거지
아 엄마 나물먹고싶어
엄마가 사가지고오는 나물...
이렇게 마냥 기다려야하는거야?
이봄이 다갈때까지?
못 오면 전화를 해주던가
이렇게 연락도없이 안오면
나는 어떡하라고
나는 어떻게 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