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토요일날 막내여동생 생일이라서 딸다섯형제가 다 모였다
동생이 식당을 하는관계로 밤 12시쯤 몸도피곤하고 마땅히 있을장소가 없어서 오자매는 가마솥찜질방으로향했다
난 38세 이지만 그동안 바쁘게 살았고 가볼기회가 전혀없어서 조금 망서렸지만 언니들의 성화에 못이겨 그냥따라갔다
뚱뚱하지않지만 가슴이 빈약하고 처져서 난 챙피해서 그러데 원래 잘 안간다 그래서 그냥 목욕도 집에서 매일한다
어쨌든 정신없이 따라간나 어리둥절했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
땀빼면 피부가 좋아진다해서 갔다
간단한 샤워를끝내고 사우나로들어가 땀을빼도 땀도 나오지 않는다
그냥 어지럽고 덥고 답답하고 죽을지경이다
아 어떻게 서너시간을 여기서 이렇게 죽치고 있어야하나
시원한데로 나와 문득손목을 보니 다들 차고있는 열쇠가 없어졌다
아이고 나 죽겠네
안내대에는 열쇠분실시 2만원보상이라고 써있었다 혹시나하여
옷장에 그냥꽃아뒀나햐여 옷장으로 가는도중
어 여기 남탕인데 그리곤 또한마디
괜찮아 벗은사람 하나도 없는데
얼핏보니 모두 한얀티는 입고있었다
아이고 챙피 빨리나와 가슴이 두근두근 정말 환장할지경이다
카운터도 가보고 여기저기 찾아봐도 없더니
마지막한군데 큰거울앞에 188번 열쇠가 나동그라져 있었다
어쨌든 찾았고 우여곡절끝에 언니가 좌욕하자고 하네 냉있는사람좋다고 평소냉이좀있어 한번해보겠다고 신청을했는데 담당아줌마가 한시간을 기다려도 오질않으니 옆사람이 좌욕한번해서 효과없고 돈만날린다고하여 안하려고 맘먹고있는데 누워있는데 갑자기 아까 좌욕신청하신분해서 아줌마 그냥 안하려고요 했더니 그아줌마 성질을 막낸다
쑥 다 끓여놨는데 취소한다하면 어찌하냐고 막 면전에서 성질을 낸다
그래서 너무 챙피하기도 하고해서 그냥하께요 하고 좌욕을 하는데
엉덩이 아프고 힘들어서 죽을뻔했다
가까스로 삼십분을 견디고 그냥 택시타고 집에와서보니 귀거리가 없어졌다 귀거리를 빼고 주머니에 넣었는데 그게 없어져버렸다
아이구 그게 얼마짜린데
그래서 사람을 살던대로 살아야하나보다
아이구 힘들어서 그만 쓸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