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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과의 약속…


BY 미세스키 사랑 2003-04-24


지난 몇 달째,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동네 한바퀴~를 하고 있습니다.
30~ 40분 동안 아파트 주변과 동네를 걸어서 다닙니다.
요즘은 날이 훤해서 새벽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하더군요.

나날이 불어가는 인격(뱃살)을 주체하기가 부담스러워 선택한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지만, 내 공부방에 공부하러 오는 우리 미세스키 아이들 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나의 시간이 그날 수업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거든요…
좀더 이른 시간에. 그것도 머릿속이 맑아 있을 때 오늘의 수업내용을 머릿속에 염두해두고,
단순한 교과진도 외에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움에서 아이들의 인성교육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매일 새벽에 남편 생각에는 애처로운지 좀더 자라고 하지만, 그래도 며칠하고 멈출수는 없지요.
특히나…오후에 나를 기다리는 우리 공부방아이들을 생각한다면…더더욱 그렇구요..
내일부터는 남편과 큰아이, 강아지 모두 같이 산책을 시작할려구요..
체력은 국력이 아니고, 재력 아니겠어요…!!!
기운이 나야 아이들도 열심히 가르치고, 남편두 직장 생활 더 열심히 하겠죠..아이한테는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건강도 줄 수 있잖아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일도 힘찬 발걸음을 내 디디려 하는데,,,동참 안하실래요??

아름다운 이 아침에, 유난히 반짝거리는 안양천이 내려다보이는 목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