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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쁜여자,나쁜아내.


BY 주체못해 2003-04-25

난가끔 아니자주 바람을핀다
그것도 아주집요하게 파고든다
육체적인외도만 바람은아니다
난 정신적으로 너무나 많이외도를한다
상대방이 그런나의마음을 모르기에
더더욱 그강세가높다
남편과는 연애와결혼 생활을합하면
한십년에 가까원진다
아직까지는권태기는 없지만 난남편과의
생활에 활력을찾을수가없다
이자체가 권태기인지는몰라두..
아직까지는 남편을너무사랑한다 앞으로도
그사랑에 변함은없다
그렇치만 난바람을피운다
그러기에 난항상 다른남자를꿈꾼다
그런남자를찾았다
현실적으로 이루어질수없는그남자
나의잠재된 이상한야릇한끼 화냥녀의끼.
가정생활에만족하구 남편과의잠자리도 문제없다
아이둘은 아직어린아이들이지만 너무나행복한우리가족
그러면서 난나대로 정신적인 밀회를혼자즐긴다 ㅎㅎ
웃기는현상이지.
남편과의 잠자리에선 남편이아닌
다른남자를상상하며 이남자는내남편이아닌
다른남자다 최면을건다
그사람이야 남편이아니야! 외치며..
여태것 남편외에는 다른남자상상도 않했다
아니 않할려구 노력했다는게 더분명한이유다
우리가족의행복함을 깨기싫어 바깥출입도않하구
친구들과으니 만남도 자제한다
그렇게하다보면 나의숨어있는화냥끼가 새어나올가봐서
웃긴다 내가..
행동으로 옮기지못하고 정신적으로나마 스스로를
위로한다느게.. 아니다 웃기지않타
이렇게라도 하지않음 미칠거다
나?남자좋아하구 노는거좋아하구 술좋아하는
않좋은건 다좋아한다
그걸 억제하면서 살아가고있다
왜 아이들과 사랑하는 남편을위해서
이렇게 사는것도 때론힘들구나
지금이라도 당장 밖에나가서
해보구싶었던거 실컷다해보구 집에들어오구싶어요
그런맘들때가 한두번도 아니지만서도..난못해요..
이런나를 욕하지 않겠지요
언제어느때 튕겨버릴지모르는 내자신한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피가거꾸로 흐를것같아요ㅜㅜ
근데..왜자꾸 죄짓는기분이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