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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그대


BY kangsang07 2003-04-28

내마음이 왜이럴까?
그냥 심퉁이 나기도하고 괜히 심난스러워
거실을 서성이기도 한다.

20여년 만에 PC를 통해 나의 첫사랑을 만났다.
전화로 목소리를 들었고 메일로 편지도쓰고
그분이작곡한 음악도 들었다.
그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행복하게사시는모습까지........

그분이그랬다 날버리고 떠난 사람이라고....
자기는 가란소리 하지 않았다고.....
그랬다 난 그냥 아무말없이 그분곁을 떠났었다
옛날에.......

그렇지만 난 그분을 잊어본적이없다.
지난세월 속에서.
그분은 내게 첫 남자였었고 첫사랑 이니까.....

님들!
행복해 보이기만한 옛 사람인데
난 왜 자꾸 보고싶고 싶은지......
몇일전 대화에서 별루 행복하지 않은 내이야기
해놓고 오늘까지 자존심 상해 우울해 한다.

님들!
마음은 언제나 응달에 서있고.
낮선 처마밑에 항상 서성이는 나.
빗장걸려있는 문 밖에서 겨울같은 마음의 나.
그런던 나였는데
그분과의만남 이후
무언가 기다려지고 긴장되고......
가슴속에 버려졌던 온기를 찾은 느낌이다
고향의 정감어린 말투.......
모든것이 포근하다

님들!
그렇지만 내 혼자만의생각이고
느낌일뿐 .
그분은 영원히 내안에 그대일뿐.....

빠쁘게사시는 그분이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