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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아내사랑


BY 은씨네 2003-04-30

남편과 난 만난지 두달도 안되 식을 올린 초 스피드 부부다.
누구나 그렇듯 신혼초는 아내사랑 절정을 달린다.

울 랑이와 신접살림을 차린곳..
바쁘게 결혼하다보니 가구들은 아즉 안 도착했는데 일단 친정집에 있던 싱글침대 하나놓고 둘이 낑겨 며칠을 잤다.
신혼때는 서로 붙고 싶은법 .. 좁다는 생각없이 아주 다정하게 남편품에 안겨서 단잠을 자던 어느밤..
갑자기 남편이 '어헉~~' 비명을 지른다.
악몽을 꾼줄알고 눈도 안떠지는 나... ' 왜~~왜~~"
벽을 한손으로 붙잡고 " 움직이지마~~~"
난 뭔일 난줄알고... 울상 " 왜에~~??"

벌떡 일어난 남편이 날 이불에 둘둘 말더만 침대에서 끌어내려 방문앞에다 내려놓더만 지만 혼자 침대로 가서 등돌리고 누워버렷다.

가만히 한참 있어도 움직이지 않는 남편.
이불 걷어내고 흔들어 보니... 에구 잠자는것도 아니네.
" 왜~~~ 날 여기다 내려다 놨는데에~~~"
남편
" 벽이 무너지는 꿈을 ?f어"

생시인줄 알고 일단 벽을 붙잡고 날 이불로 감싼후 피난을 시키다가 제정신이 든것.... 창피한김에 기냥 혼자 침대로 가서 가만 있었단다. 그래도 그날 난 감격먹었다.

그런데 왜 이불은 둘둘 말았냐고?
알면서... 신혼인데..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