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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그 남자..


BY 하루 2003-04-30

어디선가 읽었다.
'결정적인 순간엔 남자들이 훨씬 더 계산적이고 비겁하다고.'
그래...
그 사람이 나에 대한 태도가 확 변했을때..
나또한 그 말들을 생각하며...
그에 대한 나의 마음을 비우기로 했었다..
그러면서도 퇴근하고 나면 허전하고 우울한맘...
아컴에 들어와 사랑 타령하는 글들로 맘을 떼웠고..
그런데..
오늘..
퇴근후..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일을 모두 마치고..
올라가본 식당..
그가 없었다..
허전함..
괜시리 울고 싶어 졌다..
난 결코 뭘 먹고 싶어서 간것은 아니였었는데..
그가 너무도 보고 싶고...
그의 곁에 있고 싶어 올라 갔었는데..
아닐거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혹시나 하고 핸폰을 들여다 봤다..
전화는 없었다.
바보..
정말 그의 맘이 모두 돌아서 버린것이 였을까..
나도...
예전만큼 그를 그리워 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그가 손만 내밀면 잡고 싶은데..
낮에 엘레베이터안에서 그와 단둘이 있게 되었다.....
예전처럼 내게 장난을 친다..
전엔 나도 같이 응수하고 장난을 쳤건만..
이젠.. 잼 없다..
그런 나 자신에 나도 놀랬다..
벌써 시쿤둥해진것이 였었을까..
헌데..
지금의 나..
왜 이리 허전하고..
슬퍼 지는 것일까..
그와의 너무 짧은 사랑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때문에 애 간장 태운것이 4개월..
이젠..
내 자리 찾아가는 것일까..
가슴 시리고 아팠어도..
그를 몸서리쳐지게 사랑했을때가 그립다..
아직도 난 그를 사랑한다..
내 것이 될수 없고...
회사라는 틀의 규제를 받는 것이 힘든것일뿐..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
언제까지 그를 해바라기 해야 하나..
내가 그에게 너무 소극적이라 그가 맘을 못 여는 것은 아닐까..
허전한 맘..
오늘따라 먹지도 못하는 맥주 생각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