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물아홉이구.. 서른한살 먹은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만난지는 1년 조금 못됐고..
경제력 때문에 좀 고민이 되서요..
내년 초쯤 결혼할려구 맘먹구 있는데..
이 남자, 작년까지 한 1년 넘게 주식해서, 4년 직장생활에 저축은 커녕 빚만 2천 5백만원 있습니다.
만난지 6개월쯤 후에 알게된건데, 당시엔 회사빚 2천, 은행빚 2천 이다가 제가 화내고 말해서 은행빚부터 보유주식 처리한 다음 갚게 된 겁니다..내달쯤엔 은행빚은 완전히 처리 된다하고,, 회사빚은 이달부터 5년동안 자동으로 월급에서 차감된다고 합니다.
연봉이.. 세금떼고나면 3천이 조금 못되는데..그걸로 현재 매달..
적금, 부금 55만원(두세달쯤 됐음)
집에 50만원(부모님 같이 사시는데,경제력이 없음,전세낀 집만한채)
기타(자동차, 핸폰, 경조사, 용돈 등등) 쓰고 있구요..
두달에 한번 대출이자 원금 떼이고..
사실 검소한 편이라 용돈이 많다거나 헤프지는 않습니다.
제가 걱정인건..
이남자, 성격은 자상하고 성실하고 온순한 성격이고 좋은데..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몇번싸웠어요..
전 빚을 지고 사는건 생각도 안해봤어서 그런지 빚이 넘 싫어서..
무조건 빚부터 없애라고 하는데,
이 사람은 소박하고 평범하게 산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크게 경각심은 잘 못느끼는것 같아요..
그냥 지금부터 빚 갚아가고 모으고 할거 하면서도 5년정도 고생하면 된다는데.. 그냥 편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결혼할려면 전세자금, 결혼비용 모두 다시 빚내서 할 판에..
내가 넘 예민한 거라나..
이 사람 경제관념이나 상황이 혹 정상을 벗어난건 아닐까요?
제가 주식하지 말래서 안하기로 하고 주식 다 팔았는데, 결혼후에 몇년후에라도 다시 할 확률이 몇% 일까요?(다른 사람은 어떤지..)
결혼할때 보유자금 보다 대출금이 훨씬 많으면 (제생각엔 전세자금으로 3천~ 5천 정도 융자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거 값고 살아가는게 얼마만큼의 힘이 들게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5년정도 지나면 융자금 값고 남들처럼 사는데 무리가 없는건가요? 2~3년후엔 애 갖자고 얘기하는데..
시댁에 드리는 돈도 결혼했다고 줄이기는 힘들겠죠? 근데, 솔직히 내코가 석자인데, 시댁에 넘 많이 드리는것 같아요.. 어머님은 얼마전까지 분식점 하셨다는데 고혈압 때문에 그만 두신다는데..
제가 보기엔 거동 불편하신건 아닌것 같으신데,, 아들 사정도 모르고 좀 속상해요.. 아마 아들이 결혼자금도 충분하신줄 아시나봐요,, 제가 넘 이기적인가요?
이사람과 결혼하게되면 전 어떤 점을 각오해야하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