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올리는거라 기분이 묘하네요.그냥 너무 속이 상하고 해서 글을 올릴까 합니다.저는 15개월된 아들을 키우는 직장여성입니다.
아이는 친정에서 봐 주시고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그런데,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이의 육아를 책임지는 것이 많이 힘들다는 것을 요즘 부쩍 많이 느낀담니다.시댁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고요. 시댁의 스트레스라고 해서 시부모님과의 관계가 아니라 바로 아랫동서와의 관계입니다. 우리 동서는 저보다 한 살이 많고요.5년 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결혼을 했답니다. 결혼한지가 5년이 지났지만 전 아직도 존대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래 저래 정말 마음고생이 많이 있습니다. 윗사람으로서 잘 해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고 동서가 너무 얄밉고 밉다는 생각뿐이 안 듭니다. 지난 어버이날에도 시댁에 오지를 않고 해서 저 혼자 아침 9시부터 저녁7시까지 엉덩이 한 번 바닥에 붙여보지 못하고 주방에서 음식만들고 청소를 했답니다. 그런데도 저희 동서는 전화 한 통화도 없고,너무 많이 서운하답니다.또 바로 몇 일전에는 할아버지 제사가 있었는데 오지도 않았담니다.저는 사장님한테 말씀드리고 일찍 조퇴를 해서 음식을 바리바리 싸 가지고 아이 들쳐업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그먼 시댁까지 갔답니다.언제쯤 오려나 기다려도 끝가지 오지 않는 동서와 동서남편을 보면서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때의 그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인지 계속 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임신을 했을때도 시댁의 경조사에 한 번도 빠짐없이 음식을 해 가지고 날랐는데,직장을 다니지도 않는 우리 동서는 어찌 임신을 해서 그런지 너무 소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가 화병이 날 것 같아서 저와 똑같은 상황이 있는 사람이 있나 해서 이렇게 두서 없이 글을 올렸담니다. 이 글을 읽고 저에게 위로를 주실 분 위로 해 주세요.너무 힘이 듭니다. 같이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왜 이리 평행선처럼 만나지지가 않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