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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타이트 한가요?


BY 악 2003-05-16

전 이렇게 살아왔어요 용돈 만원이 있으면 9천원쓰고 천원 모으고
10만원있으면 9만원쓰고 만원모으고..더 모을수 있으면 더 모으고..할튼 꼭 저금을 했어요 그로인한 스트레스도 많죠..

남친월급을 제가 관리해요 남친은 있을땐 쓰는 스타일이고 무슨 물건을 사도 값에 상관없이 좋은걸로 사고(좋은게 비싼거지만)
전 반대로 싸구려만 골라사고..먹는것도 비싸도 맛있구 먹구싶은거 먹고 전 비싸면 걍 싼거 먹는 스탈이구..

그래도 남친 절 잘 따라와 주었죠
전 돈도 모으고 있고 지금도 계속 적금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용돈아껴써서 따로 조금씩 저금도 마니해요
제 스탈이 그래요 동전 남으면 꼭 모으고...

근데 남친은 아직 모은돈이 없어요 절대 돈 펑펑쓰는 스타일은 아닌데 돈벌어서 그동안은 집에 다 갖다주고 자기는 용돈만 받아서 쓰느라구..그런데 본의 아니게 약간의 빚까지 남친이 맡게 되어서
제가 월급 내가 관리하겠다고 했죠

지금은 빚 거의 갚았구..그리고 지금 일을 평생업으로 삼지 않고 다른 공부를 하기 위해서 돈을 조금 벌어두려는거거든요
당장 돈이 없으니까..전 사실 까마득했죠

언제 결혼하나...싶어서 지금이라도 허리띠 졸라매야겠다구 생각했어요
근데 주변 얘기 듣고 하니 제가 너무 심한가..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남친 월급은 고스란히 제가 가지고 용돈만 조금씩 저한테 타써요
물론 그 월급은 빚갚고 했죠 지금까지
그리고 데이트도 거의 돈 안들게 하지만 간혹 제가 쓰는편이었구요

근데 제가 백조생활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우울증에 걸리고 일을 구해야 하는데 맘에 드는데는 없구..속상해하구 집에만 있으니까 남친이 저보고 다른사람과 비슷한데
왜 너 스스로 불행하다 생각하느냐고 저보고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으니까 조금 쉬어도 된다며
쉴동안 수영을 하든 뭘 하고 싶은걸 하라는거에요
사실 제 성격상 이러고있을때 머 하고싶은것두 없어요
근데 남친은 너무 타이트하다며
자기가 돈 대줄테니 걱정말고 하라네요
남친 월급 뻔히 알자나요
제 용돈주고 그러면 돈은 어케 모으나요...
제가 그랬더니 지금 당장 어떻게 되는거 아니라며
언젠가 일할텐데 왜 그러냐구..
사실 돈 모아서 남친 집 좀 조은데로 옮기려고 했는데(원룸)
남친이 자기 이사해야된다는 소리나 하지말라네요..
제가 뻑하면 얼렁 이사해야지..그랬거든요 그럴라면 빨랑 돈모아야된다구..
제가 좀 타이트한건 알지만..

이렇게 살아와서 그런지 도통 남친이 하자는대로 안되는거에요..
남친은 자기말 들어서 나쁠꺼 없다며 자기가 하라는대로 하라구
스트레스 받지말구 평소 배우고 싶어하는거 많지 않았냐구 이기회에 하라는데..사실 제가 수영도 하구싶구 면허도 따구 싶었는데
일 안하고 있으니까 하기두 싫구..돈쓰는게 걱정이 되는거에요
남친이 암만 용돈준다해도 그럼 이사는 언제하며..
그런생각에..에궁..
남친이 저보고 돈 쓸줄 모른다하대요 (맞는말 같음)
그래도 전 알뜰하게 잘 산다구 생각했었거든요
그전에는..근데 요새는 내가 너무 잘못 살았나 싶기도 하구..

제 남친은 물건 하나를 사도 비싸고 좋은걸로 사는편이구요 전 무조건 싸구려만 골라사요
사실 그래서 좀 쓰다가 버린게 몇개되죠...
사실 저라면 안버리구 걍 쓰는데 남친이 싸구려 사서 못쓰게 됐다구 버리구..그래서 욕먹구...
남친집에 쓸 냄비살때두 싸구려 샀더니 냄비손잡이가 타고 탄내가 쫌 나드라구요 그래도 전 걍 쓸라구 했는데 남친이 이게 머냐구 그래서 내가 좀 좋은거 사자하지 않았냐구 머라하구 버리고 다른거 샀거든요

아궁..저 마니 잘못됐나요?
제 친구가요 저한테 하는말이
너는 오빠가 너보고 돈벌어오라 하는 스탈도 아니고 집에서 놀면 노는대로 일하면 일하는대로 걍 너 하게 냅두고 너가 머 사달라하면 왠만해서 사주는 편이고 머하나 신경쓰게 안하는데 너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언제 벌어서 언제 결혼해서 좋은집에 사나..그런생각땜에
더 오빠랑 싸우는거 같아..라구요
맞는말이거든요 ㅠㅠ

남친이 맨날 저보고 우울녀라구..저한테 하는말이 우리 미쓰리는 맨날 겨울이야~이러는거에요
저 좀 심한가요???
이 성격 어째까나..전 그런 성격탓에 지금껏 남친한테 선물도 거의 안받아봤어요 ㅠㅠ
아까워서 남친한테 선물 사주지 말라했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