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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사람은...


BY 백목련 2003-05-17

지금도 눈감으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달빛이 환하게 비취는 밤 나를 기다려 줄수 있냐는 그말이..
그러나 나는 그 약속을 지킬수 가 없었다.
더 나은 환경을 원했고
더 좋은 사람을 원했기에 그에게 상처만 주었다.
지금의 나는 행복속에서 살아가지만 그는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너무나 궁금하다.
신학교를 졸업하고도 본인의 길을 걷지 못한다는 소식들..
몇년전 결혼을 해서 딸을 하나 낳았는데 이름이 수연이라는것뿐..
아마도 임수연일거다..
소식을 알 수 는 없지만 나는 늘 그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날 많이 사랑했고 나를 좋아했지만 나는 더 나은 환경을 찾아서 그와 같이 할 수 없었던 사실이...
이처럼 잠 못 이룰때면 그가 생각이 나고
한번쯤 만나면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리차드 기어를 닮았던 그의 모습
.........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했을까?
소식을 알고 싶은 데 아무리 연락을 해도 알수가 없다.
그는 지금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건지.
그의 형은 잠실근처에서 목회를 한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그는 성악을 전공했고(신학교에서)
이것 저것 사업을 하다가 잘되지도 않고 어쩌다 친구의 여동생과 결혼을 한다는 소식만 들었다.
기억속의 사람아!
지금만나면 정말 잘해주고 싶고 미안하다는 말로 그때의 아픈 마음들을 씻어주고 싶은데..
남자들은 첫사랑을 못잊고 산다는데 그도 그럴까?(아마도 )
어디선지 잘 살고 있겠지...
항상 마음속에
나의 생각속에 살아있는 그가 오늘은 유독히도 그리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