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올줄 알았어. 당연히.. 당신없는 토요일저녁 그렇게 아파서 혼자 울며 나의 아픔을 참았었지? 넘 아파서 전화하니까 그저 친구들앞에서 마누라 전화 받기가 창피해서 였는지 이른시간인데도 당신은 전화를 안받았잖아? 나중에 아파서 그랬던걸 알았을때 당신은 그즉시로 달려와서 미안하다고 울먹이며 잠이들길래 오늘만큼은 술먹지 않고 일찍오리라 생각하고 일찌감치 저녁준비했는데... 방금 당신늦는다는 전화 받고 지금 난 너무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