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임금이 궁내에서 가장 현명하다는 두 사람의 신하를 불러,
그중 한명에게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울 구해 오도록 하라고
명령하고

다른 신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것을 구해 오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시일이 지나,두 신하가 각각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과 가장 악한 것을 구해서 상자에 담아가지고 왔습니다.

한 신하가 먼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을 담은 상자를 열었습니다.상자에는 큼직한 <혀>가 들어 있었습니다.

다른 신하가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것을 담은 상자를 열었습니다.
거기에도 커다란 <혀> 가 들어 있었습니다.

왕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두 신하가 동시에 대답하였습니다.

" 폐하, 혀는 비록 극히 작은 신체의 일부이오나,사용하기에
따라,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이 되기도 하고, 동시에 가장
사악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

** 세치 혀의 위력은 대단합니다.우리 모두 압니다.
-천냥 빛을 갚을 수도 있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가정과사회와 국가를
파멸로 몰고 갈 수도 있습니다.(성경에선ㄴ,남을 업신여기고,
깍아내리고 무시하는 것 자체를 살인으로 규정하고 있지요, )

***요즈음 우리나라의 현실에 접하면,사회 모든 분야에서 말로써
상대방을 폄하하고 죽이는 일이 너무도 심하게 자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 남을 살려주는 말,세상을 밝게 해주는 말,죽어가는
사람도 살려주는 그런 말을 하기 위해국민 모두가 노력하는 분위
기가 아쉬운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