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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수없는편지


BY 호박 2003-06-02

넌...
나훈아 노래를 좋아하는 그런녀석이었지.
길가의 햇살은 나를 그늘로 발길을 옮기게 만든다.
베란다 창문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더위에 지친 나의땀을 식혀준다.

살아가면서 가끔은 서로에게
그늘같은 그런존재였으면 하고 바랬는데...

사람에 대한 감정이
시이소처럼...
어느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균형을 잃게 되듯이
균형을 잡는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닌듯하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가끔은/
넌 참으로 행복한녀석인듯 하다.

이렇게 생각해주는
이 못난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


잘지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