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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로 갔나 했더만......


BY 어쭈구리 2003-06-03

지가요 지난 주말 금욜부터 찾아다닌게 울집 무선 전화기거든ㅇㅅ

애둘이랑 씨름하면서도 꿋꿋이 버텨온 비밀은(?) 수다 거덩요

근데 그 수다의 필수 조건인 전화기가 금요일 밤부터 없어져버려

얼마나 찾아 헤메고 다녔음 울신랑이 대충하고 나중엔(?)나올라고

그만 찾으라고 했을까요

그놈이 배터리 다 떨어져 불러도 소용도 없구

월요일이 담날인데 일욜밤에 더 짜증나고 심란하데요

아시죠? 아줌마들 월요일엔 지난 주말수다로 더 바쁜거.......

총(=전화기)찾자고 14개월된 작은놈한테까지 물어보는 생쇼하다

냉장고안 베란다 수납장안까지 다 뒤지다 설마설마 하면서 찾아본

세탁기안!!

거기 있읍디다 -_-

반가움반 절망감반 ..... 나도 이젠 100프로 아줌마 다됐다고 생각하

니 참 우시던걸요

그옛날 울엄마 칼들고 칼어디갔냐고 찾아다니고 가방속에 잘둔 지갑

어디갔냐고 버스정류장까지 갔다 다시오던 그길을 이제 나두 걷는구만

하는생각에.....

그래도 뭐 .........

잘 찾아 수다!수다! 수다! ^^ ^^

아줌마는 수다가 생명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