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76

다시태어난다해도 내남편을 택하리


BY ksy0460 2003-06-07

참 세상이 미워도지고 아무도 자신의 앞날을 볼수없다는것을
느낍니다.
나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편의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그저 남편이 자주 술을 마시고 오는것에 염증이 생겼지만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할줄몰랐으니까요.
힘든일을 마치고 사무실에서 작업복을 갈아입고 나면 일곱시 정말
허기가 진다는 사실을 전 알지못했어요.
그래서 사무실식구들과 저녁을 먹으며 술을 마셨던거지요.
그렇게도 힘들게 일하는지도 모르고 전늘 불만이었고 투정아닌
신경질만 부렸지만 그저 허허 웃고만 말던 우리남편이 결혼 십주년
기념일에 장례식을 치루워야만 했어요.
것도 기념일에 제게 근사한 선물을 하겠다며 용돈을 좀더 벌어
보겠다면서 높은곳에서 작업을 하다 그리?瑩熾?..
투정도 신경질도 모진말도 다 참아 넘기며 그저 나만을 이해해주던
우리남편 ... 그이가 가고난 지금 나를 이해하며 보담아
줄수 있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었던것 같아 그립고 보고싶답니다
이제 겨우 이십일이 지났군요..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남편을 다시 볼수 있을까요?
지금의 기억을 고스란히 같고 내세에 다시 태어난다면 남편을
다시만날수만 있다면 난 지금 못했던 모든것을 남편에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신이 허락하신다면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