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잘될거야 그치?
당신 말처럼
당신 남들 처럼돈이 많치 않아서 그렇치
나같은 신랑 있음 나와보라그래.....
그래 나두 인정해
근데 왜우린 자리 잡기가 이렇게 힘드냐
이것두 내욕심일까?
처음 신혼때 우리딸가져서 아픈데 병원갈 돈도
없을 정도루 힘들었고
영등포에선 장사하다 그만두고
자리잡느냐고 또 당신 다리 아파서 이병원 저병원
수십군데 원인도 알수없는 병으로 힘들어 했었지.......
직장 잡구 여름휴가 갈려구 했더니 전에 장사할때
뗀 주차 탁지가 10장 가까이 스테플러로
찍힌채 나와서 기가막혀 하던일 그트럭은 진작
팔았는데 말야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우린 참 행복 했다구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때?
영등포 그좁은 화장실 들어가면 옆으로두 뒤로두 돌아보기
힘들게 좁았던 그화장실
96년 그더웠던 여름에 진짜 살인 적인 더위였지......
당신 나 우리 꼬맹이들 식구중 한사람만 화장실서 큰볼일
보면 화장실 문열어 놓구 선풍기 그리로 돌려주기
단 한대 밖에 없는 선풍기를 화장실루 돌리구나면
그더위와 키키한 냄세 죽여 줬지만 참행복 했어 그치
또 죽어라 저축해 부천 고강동으로 집사서 갔을때
정말 좋았다
그싸구려 집에돈많이들여 고쳤다고 억울에 할때
당신은 편하게 살면 된다며 위로했지.......
지금은 더큰 집으로 이사와 살지만 또이렇게 시련이 따르네
돈 벌이 없고 조금있는것 바닥 나기전에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잘되겠지
지금 까지도 잘헤쳐왔으니까
지금부터 내자신에게 체면을 걸어야겠어
나당신 너무 좋아하는데
그래서 더욱 당당한 당신을 원해
당신이 나를 아끼는 것처럼 열심히 해서
당신 어깨 쫙 펴게 날게를 달아주고 싶어
당신 하고싶은거 여태 못해본것 다하구
큰 소리두 뻥뻥 쳐봐 내가 해줄게
이건 당신이 내게 해줄 대사가되나
이심 전심 이겠지
맘이 많이 무거웠는데 이곳에 쓰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마져 드는 이유는 뭘까?
정말 힘들면 이곳에 이렇게 글올릴 여유도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