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사랑 정희야 보구싶다...
상도동에 살았었지....그때 나는 신사동 오계절 DJ 했었구...
우린 제기동에서 나의 동생소개로 첨만나 1년동안 헤어진후 내가 일하던 신사동 오계절에서 손님으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었지...
정말 꿈같은 일이였어...다시 만나게 되다니...우리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었지...
오계절 DJ 하던형이 너한테 전화루 장난 쳤?오楣?..
그 형이 리얼하게 연극을 했었자너....울먹이면서....
"XX 가 건널목 건너다가 차에치어 죽었다구"...
그때 너는 "악" 소리치며 놀래며 기절할번 했었자너...
이제 내가 누군지 기억날만도 할텐데...ㅎㅎㅎ
나는 그 이후로 네가 사는 자취집에 자주 같었댔지...친구는 집주인방에 살구 너는 따로 떨어진 아담한 골방에...
그때너는 시청뒤에 있는 XXXX에 친구랑 같이 다녔었지...
우린 여름에 휴가내어 강변으로 캠핑갔었뎃잖어...그리고 거기서 떠나 ..강촌에서 2박을 텐트치구 ....
우린 연인이였지만 그래도 아무일 없이 몇일동안 동침했었는데도 순결은 지켰잖아...
순진한건지...몰라서 그런건지...
이제야 누군지 기억나지?
나는 84년도 9월에 해(?)대 에 지원했었뎃는데...
나는 너에게 군대 지원했다는 말도없이 군대가기전날 친구한테 알게되어, 친구들이랑 송별회때 청량리 뒷골목 작은 횟집에서 네가 엄청울어 댔었자너...
그리고 어머니랑 친구, 정희 네가 진해까지 배웅했었자너...
그날 기분이 우울하더군...
나 고생하러 가는건 아무것도 아닌데...너 혼자두고 한동안 헤어지자니 가슴이 아프더군...
네가 더 안타까워 했던건 ...진작 군대 지원했더란걸 알았으면 나한테 더 잘해줬을텐데 하고 안타까워 했잖아...
생각나니...
군대 휴가나와 원당 형부에게 ?아갔던일...그리고 나와 서울로 갔이 왔었자나...
내가 군대 있을때 무심하게도 너는 편지도 많이 안해주고 우리는 6개월에 한번정도씩 밖에 편지를 못했었잖어...왜 그댄 그?O을까?
내가 상병때 네가 편지로 이럴말을 했었지...
우리 이제 심사숙고 해서 결혼을 생각할때 입니다. 라고...
나와 한살차이 밖에 안났지만 너는 그때 25살 이였지... 나는 26이였고...
그 이후로 나는 훈련때문에 한달동안 야전에서 있었다...편지를 해줘야 하는데...제때 못해줘서 너는 오해 했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 이후로 우린 지금까지 영영 남이 되고 말았다...
내가 군대전역 후 너의 친구(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첨만날때 같이 만났던...너의 친한친구...친구오빠가 응암동에 이어폰 전자회사 하구...
너의 소식을 알려구...친구를 87년도에서 88년도 까지 만났?옛?..
(이미 시집간 너를 자꾸 왜 만날려고 했을까?....나도 내마음 몰라..)
너의 소식이 궁금해서 그냥 소식이나 알려달라고 했더니...
안 알려주더군...그친구가 그때 너는 일산에 산다고 하더군...아이가 둘이고...그때보다 살이 많이 쪘다구...ㅋㅋㅋ
그 날씬 몸매에서 뚱둥하게 되었다니...웃긴다...
그 이후론 너의친구도 연락이 끊기구...
지금 너의 나이가 41겠구나...
아줌마 정희야...보구싶다...잘살구 있는거지?
가끔 군대가기전에 너와 함께 지냈던 옛생각이 자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