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야하는데...책은 꼴도 보기 싫으니...
여섯살짜리 유치원보내고 집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세살짜리 둘째녀석이 지형 유치원 다녀오는 시간에
낮잠을 자네요..짜식..너 잘때 책 좀 보려니...
전 책을 볼땐 좀 예민해서..하다못해 소설책을 봐도
티브이(원래 잘 안 보지만..)끄고, 주위가 조용해야
책이 눈에 들어와요..그러니 공부좀 하자면..
아..저 무슨 공부하느냐구요.
집에서 시간죽이기 아깝고, 남편 혼자 버는거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서 국민자격증이라는(왜...하도 많은 사람이 시험쳐서...!!)
공인중개사 시험공부해요...ㅋㅋ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서(9월) 이번엔 일차만 보려고 하는데,
책만 들면 졸립니다..원래 이렇지 않았는데...(졸린 내용이기도
해요...ㅡ.ㅡ) 시험이라면 자신있었거든요...근데 급할게 없는
시험이라 그런지...맘이 풀어졌나봐요. 남편은 공부 잘 하느냐고
묻고....^^
여긴 시골이라 다닐 학원도 없고, 집에서 혼자하려니 더 힘든
가봐요...얼마전 어머님이 오셨을때 도서관을 가니 무지 집중
잘 되더라구요...남편은 퇴근해서 자기가 애들 볼테니 도서관
가라고 하는데, 사실 쉽지 않더라구요..
일해서 돌아온 사람도 쉬어야하고...제 맘이 편치가 않을것
같아서 가지 않았어요...
이제 서른....얼마전까지 다닌 직장...아쉬움도 남지만..
어쩝니까..7년 주말부부했으니 그만하면 됐잖아요...
가만히는 못 있겠어요..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놔야지..
이것이 나의 밥줄이다. 기회다 생각하고 지금부터 공부좀
하자......
한심해져서 몇자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