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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BY k7999 2003-06-29

외로운 밤, 거기 누구 없나요?
캄캄하고 적막한밤, 아무도 아무도 내얘기 들어줄 사람 없네요.
별도 없는 저하늘은 온통 어둠으로 먹칠이 되어있어 내얘기 들어줄 귀가 보이지 않네요.
온통 새 카만 깊고 깊은밤, 내 손을 내밀어도 천지가 적막이라 내손 잡아줄 이가 없네요.
적막한 어둠만이 진을 치고 있어 아무도, 아무도 날 보아주는 이가 없네요.
내남편? 일년중 과연 몇일만이 진정 내남편이었는지?
그의 가슴엔 이미 오래전에 다른 여자가 들어앉았는데 그래도 난 살아야한다는 이유로 그를 붙잡습니다.
단지 그가 착하고 성실하다는 이유로, 나를 엄마라 부르는 내아들이 있어 삶의 목적과 가치를 부여합니다.
내겐 아무도, 아무도 없네요?
내 아무리 세상을 향해 소리쳐 불러도 누구 한사람 내게 응답해주는 이가 없네요?
손을 내밀어도, 손을 흔들어도, 아무도,아무도 내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