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야!!!
나 혜진인데 이젠 그이름 기억저편에서도 가려졌겠지.
난 가끔 네생각 자주한단다.
초등6학년때 내게 써주었던 가사 생각나니?
패티김의 이별이었는데...
그 가사를 이렇게 고쳐 네게 쪽지를 줬지.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친구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은 잊을수가 없을거야, 였는데 난 지금도 그노래를 흥얼거린단다.
네 생각이나면...
너도 결혼했겠지.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살겠지.
나? 나도 물론, 아들 낳아서 착한 남편이랑 알콩달콩 따따부따하며 잘 살고 있단다.
짜증이 유난히도 많지만 그래도 착한 남편은 괴롭다면서도 곧 손을 잡아준단다.
보고싶어 많이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