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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엄니가 무서버...


BY 별 2003-06-29

난 어려서 새엄마를 맞이 하게 되었는데
그분이 그렇게 싫었다.
그러나 아버지랑 살아주는것이 좋아서
나는 그분을 엄마라고 부르고 말도 잘들었다.
그분은 어린내게 화풀이도 잘하고 언제나 신경질적으로 대했다.
그분은 자신이 낳은 아이들을 새 계모에게 맡기고 온 분 이라서
항상 어두었다.
우리의 학비는 그분의 자식에게 돌아갔고
우리는 항상 거지처럼 살아야 했다.
나중에 알았다.
왜 그렇게 우리집이 가난해져 갔는지...
지금 난 그 분을 안 본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무섭다.
꼭 그 분을 보는것 같다.
공포가 심하다.
어머니라는 단어는 나의 목을 죈다.
어떻게 이것을 내 마음에서 몰아낼까?
어머니를 두려워 한다.
나는 어머니가 두려워 죽겠다.
전화도 두려워서 목소리 듣는것도 두렵다.
이것이 치유되지 않는한 나는 어머니를 만나지도 못하겠다.
만날생각만 해도 식은땀이 난다.
그분이 나를 바보스럽게 여겨
나에게 그분의 짊을 넘기려 할때
난 너무 힘들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가 안 두려울까?
새엄마랑 정신적으로 화해를 해야만 할것 같다.
그분을 안 만나지만 나는 그분을 용서 하고
나역시 그분께 영혼의 용서를 받아야 겠지?
어쨋든 엄마라는 단어는 나에게 고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