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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좀 현실좀 알아라..


BY 속좀 풀자 2003-06-29

신랑이 또 미워진다.
네게 암말 없이 시모의 국미연금을 자동이체 해 놓은것이다.
우리 형편도 빗 3천이고. 월 80만 씩 마이너스면서.
친정도 아버지의 작고로 형편이 바닥인데..
아니 내가 오히려 더 밉다. 이젠 5만원씩이라도 엄마에게 신랑월급으로 생활비라도 드려야지. 옷도 10년된거 입고. 사도 1만원짜리
겨우 겨우 사느데.. 그걸 안다고는 하는데 절실히 고마워는 안한다.
부모같은 마음이면 정말 안타까울텐데.. 그것도 사실 바랬는데
..사실 난 성격인것도 있다...하지만 돈 있으면 좋은거 사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 없으랴.. 그저 돈 애끼고 하는게 버릇아닌 버릇이 됐건만.
얼마안되는거 뭘 그러냐고 하겠지만. 전기 전화.부금까지 내주고.
자기도 어려우면서. 어려운거 알기는 정말 절실히 아는지.
그래도 쓰고 싶으면 쓴다.. 차도 그렇고...피휴..
이런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돈도 그렇고 귀챦아서 안갔던
자궁경부염치료도 하고. 머리도 하고 옷도 좀 사야겠어.....막상 사려면 3만원선에서 겨우 사겠지만..
이럴땐 정말 후회된다.. 이렇게 살어서 무슨 생색도 안나는데
이렇게 궁상떨어 살아야하나..
답답하다. 이럴?? 남편이 증말 밉다. xx같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