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에서 친한 친구가 살고있어서 거의 매일을
붙어살다시피하고 있다.
그런데 친구아들이 동갑내기인 우리딸을 너무 괴롭히는거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그냥 노는거라고 대답하니 내친구도
그냥 넘어가곤한다. 난 속에서 열불이 나는데...
우리딸은 내성적이라서 그냥 그대로 다 받아주는것같아
웬만하면 둘이 못놀게하려고 친구집 발길이 뜸해졌다..
그래도 친구인지라 영안볼수도 없고..
오늘도 낮에 놀러오라고해서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내가 옆에서 보고 있는데도 공으로 우리딸을 세게 치면서
이리저리 때리고 있는게 아닌가?
너무 열받아서 야,00야 하지마! 그러면 우리 **키 안큰다
안그래도 작은데... 이놈아!
한소리 했다 .. 그래도 내 친구는 별 반응이 없고,
친구아들은 강도만 약하게 했지 계속 괴롭히는 거였다.
우리딸이 바보같이 맞는것도 속상하고, 내가 너무 얘를 순하게
키웠나싶고, 저지안하는 친구도 꼴보기 싫어서 열받은김에
그 아들에게 한소리 하고 따끔하게 야단 쳐줄려다가 친구얼굴을
봐서 겨우 참았다.
집에 와서도 지금까지 분이 안풀린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아예 얼굴 안 보고 살까? 아님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친구가
보는 앞에서 친구아들을 따끔하게 야단을 칠까??
마음이 약한 나지만 그래도 자식일인데 참고만 있자니 속상하고
한소리 하자니 그것도 또 나름대로 고민이고...
이래저래 속상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