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18

황홀한 고백


BY onwith 2003-07-08

황홀한 고백

황홀한 고백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 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배경음악 : 신상옥 - 사랑한다는 말은(황홀한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