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얘기이지만... 남친이 과거 제 경력을 알아버렸습니다.
1년전 세달간 룸살롱에 일한 적 있었거던요.
같이 일했던 친구가 문자 메세지로 뭘 보내 왔는데...그걸 제
휴대폰을 남친에게 맡기고 자리를 비운 사이 보았답니다.
메세지에 무슨무슨 쌀롱에서 또 연락이 왔는데...어떻할거냐고...
당근 남친은 놀랬죠. 전 극구 부인하면서...잘못된거다...이렇게
말하면서... 그러나 남친은 발신자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안다고...
이실직고 하래내요. 그래서 2차는 절대로 안나갔다고...용서해달라
고...그 뒤로 남친은 뜸하네요...전 기회를 잃어 버린 여자인
가요?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겠어요? 사실 너무 사랑하는 남친이라
그동안 가슴앓이 많았는데...죄책감에 더 잘해줄려고 했는데...
한순간의 허영이 이런 큰일을 낼줄이야... 잠이 안와요.
양가부모 인사까지 다 끝난 사이인데....흑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