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요즘은 이 일로 인해 삶에 의욕마저 없어진 기분이 듭니다.
너무나 믿었던 사람인데, 한 안지는 한 3년이 넘었어요.
전에 같은 사무실에 근무했던 언니였는데, 직장나오고 나서
몇번 연락은 계속 하고 지냈지요.
그 언니 스타일이 한번 잘 해주면 끝장나게 잘 해주는 스타일이라
제가 또 많이 의지를 했었구요..
그런데 참..세상 무섭더군요..
제가 알고 있던 정보들을 몰래 빼돌려 자기가 일을 할려고
했더라구요..물론 저한테는 까맣게 거짓말을 다 했지요.
이제 보니 그런 목적이 있어서 저에게 접근을 한거 였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한바탕 싸우고 다시는 보지 않느다고 의절을 했는데,
정말 웃기지요?
제 핸드폰에 열라 재수없는 년이라고 문자가 들어온거에요.
왜 문자는 번호를 아무거나 적을 수 있잖아요..
그걸 믿고 욕을 써서 보냈는데, 제가 휴대폰 서비스에 가서 확인을
해봤지요..누가 도대체 그런 문자를 보냈는지.
헉..그런데 그 언니가 보낸거였어요.
참..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렇게 싸우고 끝난지 두달이 넘었는데 이제와서 왜그러는건지.
사람이 진짜 달리 보이더군요..
자기는 끝까지 그런적이 없다고 발뺌하는데, 핸드폰 서비스에 조회해보면 실제로 문자 넣은 번호가 다 뜨거든요....
그건 몰랐던거죠..
세상에 참..희안한 인간들도 많습디다..
더 심하게 손해 입히지 않고 여기서 그만두게 된게 오히려
더 나은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휴..사는게 왜 이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