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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왕노총각 소개합니다...


BY 오사줌마 2003-08-05

*흠 1 : 키가 작다.  한 162cm쯤 될까?  솔직히 내가 봐도 볼 품 없다.  작은 데다 가슴은     

           딱  벌어져서 더 작아보인다.  왕노총각 딱지 붙은 제일 큰 흠이 아마도 이 걸 거다.

           키 작은 연극배우 김동수가 예전에 연극 선전하는 신문광고에서

           작지만 안 작은 것도 하나 있다고 한 말은 이 친구에게도 통하는 말이다. ㅋㅋㅋ

           건강 하나는 끝내준다. 

*흠 2 : 미남하곤 거리가 멀다.  하지만 자꾸 보면 귀여운 구석이 있다.  에구...뭘 생긴 거까 

           지 따져가면서 ...대충 생겼으면 됐지 머...

*흠 3 :  멋 낼 줄을 모른다.  그렇다고 아주 촌스럽거나 털털한 건 아니지만 하여튼 그런 쪽  

           에 신경은 별로 안 쓰더라...모르져, 여자 만나면 달라질지... 

 

#기타 참고사항

1. 학력: 학력 파괴 사회로 접어든다는데 그래도 혹시 궁금해 할 분이 계실 것같아서...

            고교는 수원에서, 대학은 서울에서 공부했습니다.  전공은 법학.  첨엔 작가가

            되겠다고 사립명문 ㄱ대 국문학과에 지원, 합격했는데 포기하고 이듬해 다른 ㄱ 

           대  법학과로 진학, 대학원까지 마쳤습니다.  대학이름이 궁금하시면 메일 주세요.

2. 경력: 대학졸업하면서부터 고시공부에 돌입했습니다.  가만히 보니 공부쪽에 독한 구석이

            없는 것같더만요.  한 10년 하다가 때려치우고 ngo에 참여해서 한 2년인가 사회   

            운동을 했고, 친구 변호사 사무소 사무장 명함가지고 다니다가 집어치우고 그제서   

            야 정신이 나서 장가가야겠다고 돈을 벌기로 작심하더니 닥치는대로 일해서 돈을 

            모았답니다.

3. 생활력: 끝내줍니다.  정말 생활력 하나는 장담해요.  절대 처자식 고생 안 시킬 사람여요.

             지금도 연간 수입이 7천 이상이라고 우기대요.  대기업 부장급보다 많은 연봉이죠.

             하여튼 이 면에선 절대 안심...

4. 성격: 좋은 건 좋다, 싫은 건 싫다 분명합니다.  싫은 거 억지로 좋아할려고 노력 안 해요.

            일단 맘에 들기만 하면 물불 안 가리고 잘해줍니다.  고시원에 있을 때 돈 없어 방값

            못 내는 사람 방값 내준 일도 있어요.  착합니다.  장난끼 있고 순진하고...지금은

            장가가얀다고 좀 변한 것같기도 하고...하여튼 괜찮아요.

5. 포부: 인생 반을 살았는데 무슨 포부... 아마도 제 생각엔 이 친구 결혼해서 안정이 되면

            공부 조금 더 해서 전공을 살려 대학강단에 서든가 고시학원 강사를 하든가 연구소

            에 들어가든가 하는 일을 생각하는 것같고, 아니면 음식점 경영 쪽에도 생각이 있는

            것같대요.  모르겠어요.  세월도 많이 까먹었는데 부지런히 사랑이나 하면서 여행이

            이나 다니면서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합디다만...

** 한 세상 사는 거 뭘 이리 재고 저리 따지고 그럽니까.  키좀 작으면 어때요?   좋은 점만

     볼려고 노력해보세요.  남자한테 젤 중요한 게 생활력 아닙니까?  그건 끝내준다니까요.

     재혼도 고려해보겠다고 하더만요.  애기가 있는 경우까진 아직 망설이구요.

     메일 주시면 제가 만남을 주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