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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영어를 몰라서 일본에 못가...


BY 왈순아지매 2003-09-01

내게는 6명의 아이들이 잇습니다

제일 큰아이는 15세이고 막내가 5세인데

요즈음 어찌나 예쁜짓을 하는지...

동료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때면 막내 얘기를 빼놓을수가 없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병설 유치원에 다니는 세 아이를 매일 데리러 다니는데

하루는 제가 외부에서 활동중이라

동료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동료가 아이들을 데리러 갔더니

막내왈

"이모 ! 우리 엄마가 안오고 왜 이모가 왔어요?"

"응, 엄마가 볼일 보러 가셔서 이모가 왔어"

"어?

이상하다

우리 엄마가 왜 일본엘 갔지?

이모 나는 영어를 못해서 일본에 못가요

우리 엄마 언제와요?" 하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