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면서 수염을 정리하지 않았는지
군데 군데 수염들이 제법 커서 약간은 반감이 생겼던 그사람
뭣모르고 그사람 사무실로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너무도 친절히 반겨주던 그사람
한살차이라 그냥 친구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친군 절 여자로 전 친구로 그렇게 3년을 보냈습니다.
제가 나빴어요
전 다른 사람을 사귀고 있었거든요
항상 난 그친구에게 다짐을 받고는 하였습니다.
우린 친구라고
일년에 손꼽을 정도로 연락을 하였고 한번 만날까 말까 하였습니다.
그것도 제가 연락을 해서요
왜냐구요 그친군 제 연락처를 몰랐으니까요
연락하면 아무리 늦어도 힘들어도 그리고 거리가 멀어도 달려와 친구해줬습ㄴ다.
그날도 사랑하던 사람과 그리고 그사람의 아이를 떠나 보낸 슬픔에
답답한 마음으로 친구를 불렀는데
순간 그친군 제가 여자로 보였나봅니다.
하지만 실연당한것과 수술한사실을 애기했더니 화난 표정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습니다.
다시는 연락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요
하지만 떠난 뒤 알았습니다.
내가슴 속 깊이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는것을...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1년이 지난뒤 찾아도 보고 연락도 해보았죠
술만 마시면 그사람 웃는모습이 눈앞에아른 거려 그친구에게 연락을 하곤 했는데
분명 그친구 목소리 맞는데 아니라네요
그리고 2년이 지난뒤 전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왜일까요
그사람 그친구 꼭 한번은 만나고 싶습니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만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교야
지금 잘 살고 있겠지
너털 웃음 웃던 너의 모습이 지워지질 않는구나
정말 미안해
절대 널가지고 장난한건 아니었다
어렸을땐 너가 내 이상형이 아니라고 생각했어
또한 너도 내가 아닌 다른 친구가 있었잖니
너또한 그친구 가슴아프게 할 수 없었잖아
인교야
잘 지내지
녀석 하던 내 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인교야
보고싶다
어떻게든 너 소식을 알았으면....
인교야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