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67

쇼윈도3탄


BY 쇼윈도 2003-09-02

우리 시아버님 칠순준비때 유통업체다녀서 휴가 이틀네 음식만들고 이거 저거

했죠. 칠순잔치때 우리 남편 형제끼리 얼마씩 돈내는 것을 의논했더니만 우리

남편 니가 볼떼거 아니면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 유통업체 다니면서

우리 남편 생활비 반반씩내자는 말을 한 사람이라 그 바람에 남편의 친구내외

에서도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생활비반뿐 안 받고 생활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한테 이런 말을 던질 수 있는 남편... 칠순잔치를 끝나고 난

뒤 감기몸살이 걸려~~~ 회사에서 쓰러져 병원~~~ 병원에서 임신사실을 알

았고 병원에서 안정하라는 말에 안정하면서 다니려고 했지만 그게 쉽지 않아

사표... 사표후에 병원입원... 검사... 그리고 난 뒤 결과는 아기포기였습니다.

저한테 또 다시 찾아온 아픔... 거기다 우리 남편 병원비반반씩하자는 말을 하

던군요. 이 말이 아직까지두 메아리쳐~~~ 더이상은 못 살겠습니다.

그리고 난뒤 퇴원후 남편은 저에게 안전히 무관심이었습니다. 밥투정하면 라

면끊여졌구... 음식투정하면 다음부터 노력할께 라고 말하면 그때서야 젖가락

으로 먹었습니다. 덮는 이불도 두개를 꺼내 각자 덮고 자는 부부...

덮는 이불이 왜 두개냐구요 우리 남편이 그러는데 제가 이불을 말고 가서 그

러더군요. 등을 돌리면서 자니~~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잘못이니

아무소리 못 하고 그냥 이렇게 자고 있습니다. 제가 안 꺼내면 남편이 알아서

꺼내서 내려서 덮고 자면서 한마디하죠 이불도 안 펴놓고 지만 잔다고....

그렇다가 올 구정전에 임신을 알았습니다. 우리 남편 그때서야 조금 좋아하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설때 얼마나 좋아했는지... 지금도 눈앞이 선합니다. 아기

이름도 친구내외앞에서 짓고... 그랬거든요. 또  검사결과는 안 좋아 유산...

계류성유산이라 엄청나게 심각하게 말씀하셨어 입원하고 수술했습니다.

입원후에두 통원치료받구... 전에두 그랬어 입원5일만에 아이포기...

입원하면서도 우리 남푠 제 옆에서 병실 안 지켜줬답니다. 혼자 제가 다 알아서

했죠. 수술끝나고 난뒤에 저 병실에 눕혀놓고 본인은 집에서 자고 출근했다가

오후휴가내고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난뒤 병실에 혼자 앉아있으면서 멍

하니 있었습니다. 배는 아팠습니다. 그래도 진통제많이 맞는 것보다 그냥 이겨

보려고 참았습니다. 잠을 잘 수 없었고... 날이 밝아 의사선생님한테 치료받고

난 뒤 퇴원준비했습니다. 퇴원준비다 해 놓으니 우리 남편 왔고 그리고 점심

을 먹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난 뒤 남편친구내외가 와서 저를 위로해

준다고 하면서 밑반찬을 해왔죠.

그래서 이혼만은 안 하려고 했꺼만~~~ 쉽지 않네요. 본인도 저하고 더이상은

못 살겠다고 남편친구내외앞에서 얘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