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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너무소심해요. 어떻게 고치죠..?


BY 결혼을 생각하고 2003-09-02

만난지2년이 지났습돠.

그동안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암튼이남자 너무 소심한것같습니다..아니면 제가이해심이 없는건지..-.-;;

나이차이:4살

너무잘삐져요..

제가 자기생각 조금만안해주면 화가나나봐요..

가령..

[상황1] 밤에 통화하다가(잘시간)폰 밧데리가 나갔습돠. 대화는도중에 끊겼고.. 그냥지는잘라고 밧데리 충전안시켜놓고 잠자리에 들었고 잠시후 집으로 벨이 울렸습돠...

"왜 폰 밧데리 안갈어?"

나: 밤이잖어 그냥잘라고

그: 그래도 궁금하잖어. 전화해야지. 그래알았다. 자라!      (전화끊음,남친삐졌음)

나:......

 

[상황2] 내동 안가던 도서관에 갔다. 간만에.. 시끄러울까봐..벨소리를 무음으로 해놨다.혹시나 남친한테 전화가 올까봐 중간중간에 벨 불이들어오는지 확인을하며.. 그러니공부가안돼서 폰을 가방에 쑤션호고 공부에 몰입했다.

2시간이지난후  확인을해보니

부재중5통화.. 얼른 남친한테전화헀다.

그: 야 너 전화를 왜 그리안받냐.. 아까전화안한다고 뭐라하구선.

나: 도서관에 있는다고 못받았어

그: 갑자기 왠도서관이야. 그래도 걱정되니깐 전화를 해줬어야지. 도서관간다고. 너는 네생각만하냐?? 알았다. 공부해라!!     (전화끊음, 남친삐졌음)

나: ........

 

[상황3] 토요일, 주말이라 약속을했다. 그가 일마치고 보기로 나는 마치믄 오후5시 그는 언제마칠지 정확히 모른다(퇴근시간이 아주불분명함)

갑자기 다른 친구들한테서 약속이 들어와서..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로했다. 그는 일요일날 만나야겠다. 남친께 전화했다

나: 미안 오랜만에 보는친구들이랑 약속이 생겼어. 낼보자

그: 뭐?? 나랑 먼저약속했잖아..넌 나는 안중에도 없냐..그래 넌항상 나는 뒷전이고 네 볼일다 보고 나 만났잖아.. 네하고싶은대로해라!!     (전화끊음, 삐졌음)

나: ........

 

듣고보니 미안해서 그 약속취소하고 다시 보자고 전화했더니 나같은사람 신경쓰지말고 놀라고 단단히 화가났는지 나랑은 상대도 안해줌..

그날저녁..

나때문에 속상해서 술을 많이 마셨는지 잠시나오라고함..

술에취해.. 나를보고

"너무하다..너정말 나는 너많이 생각하는데" 그소리를 연거푸함..

"너 나사랑하니?"

나는 오빠가 삐졌길래.. 사랑한다고 대답했다..실제로도 그렇고.

그: 그럼 너 너자신의 전부와도 바꾸술있을만큼 나를 사랑하니?"

나는 장담은 못하기때문에 대답을못했다.  내자신을 바꿀만큼 은 아닌것같으므로..

대답을 못하니깐.. 또 잔뜩 삐져서는 비틀댄다..

휴..

앞으로 어떻게 살지 걱정입니다..너무 소심한 남친 어떻게 고치나여..이거외에도 혼자삐져서 전화끊을때가 무지많습니다...-.-;;;;;

소심하지만않으면 다른건 괜찮은데...자상하고, 착하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