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불혹의 나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 온거 같은데, 왠지 모를 상실감만 크구.
한 달 전까지 계속 직장 생활 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친구도 없어요. 아줌마들이 서로 어울려서 차 마시고 수다 떨고 이런게 부러운데 전 이런 재주가 없나봐요. 시간도 없었지만 제 성격이 좀 무난하지 않나봐요. 혼자 있는게 편하다 보니 그런 생활에 길들여진 거 같아요.
편하게 얘기 주고 받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 일산 살구요 마흔살 전형적인 아줌마 랍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