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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미안혀


BY 왈순아지매 2003-09-03

 우리집 아이들은 아들 둘에 딸이 넷인데

 다들 바지런하고 활동적인데

제일 맏이 한놈이 움직이기 싫어하고

도통 신통찮아 보여서

늘 독박을 쓰곤 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항상 그 아이에게로 화살을 보내곤 했죠

 

그런데

며칠전 병원에서 이상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빈맥이라고?

 

빈맥이 뭐냐면...

보통 혈압을 재면 수축,이완기 혈압이 나오고 bpm이라는 수치가 나오는데

바로 맥박수를 의미합니다.

우리 아이는 평상시에

보통 사람들에 비해 배 가까이 뒤더군요

운동이나 스트레스 충격시 나름대로 굉장히 힘들다고 하더군요

 

가끔씩

소아과 진찰시에 별다른 이상 소견을 보인적이 없어서

아이가 그저 잘 자라고 있고

단지 성격이 좀 느려서 그러려니 했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지금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답니다

 

아이의 고통도 모르고 마냥 게으른 아이로 몰고갔던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

옛어른들이 하시던 말씀

"아이는 부산해야지

조용하면 병이난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