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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님으로 오신 당신!


BY 외로움 2003-09-27

 

 

비님으로 오신 당신

 

비님으로 오시는 당신이여?

반가운 봄비되어

신의 피가 되어

움트는 새싹으로 환생하셧나요?

 

볼수도 만질수도 없는 형체

가슴 저미는 그리움으로

비님되어 오셨습니까?

 

먼,곳에 계시는 당신이여

 

고이,접고 접어

당신 시간내게 보내시면

내 시간 당신에게 부치면

못 오는 맘 라일락 향기되어 오시나요,

 

하루는 아픔

또 하루는 보고픔으로

차라리

무더운 여름날 오시듯

반가운 소낙비로 오시겟어요?

 

 

,,,,,,,,,시논오종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