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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그대 부르면


BY 홀로우는 바람소 2003-10-13

그대 하고 가만히 부르면 은은한 허브향이 온몸으로 퍼집니다.


나에게 밀려오는 이 아픔닮은 환희 

 

 또 내게 찾아드는  뜨겁게 소스라치는 기쁨

 

그대 지쳐 주저앉고 싶을때면

 

나는 한알의 비타민되어 그대 몸속으로 녹아 들어가렵니다.

그대 길잃어 헤매이실때

 

나는 바닷가 등대처럼 맑은 눈빛으로 그댈 기다리렵니다.

그대...

 

하고 가만히 부르면 시원한 박하향이 나를 싸고돕니다.

나에게 젖어드는  이 슬픔닮은 희열

 

다시 내게 덤벼드는 서러움 실은 감격

그대 목마르시면 나는 한모금 물이되고

 

그대 한기 느끼시면 나는 그대 가슴에 작은 모닥불로 타오르렵니다.

그대 서러울때면  한잔의 술이되어 그대 입술에 안겨듭니다.

그대.. 하고 가만히 부르면 그대는 이내 바다를 오가는 잔잔한 파도되어

내 가슴에 아프게 부서집니다.

가만히 그대 부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