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딸딸이 엄마이다. 큰애는 이제 생일 선물 같은건 엄마에게서는
바라지도 않을 정도로 커버렸나보다.
작은 애는 한달 전부터 나 뭐해줄꺼야?
왜 해줘야 하는데?
생일 이잖아.
엄마가 너 낳느라고 고생했으니까 니가 엄마 해줘야지?
그런게 어딨어?엄마는 나 낳고 기쁘지 않았어?
어쨌거나 나는 미역국을 끓인다. 병원에서 먹던 미역국을 상기하며..
정작 애는 미끄덩 거린다고 좋아 하지도 않고, 왜 생일날은 엄마가 미역국을
굳이 끓이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나는 빡빡 우긴다. 어쨌거나 고생한 내가 잘먹어야 하고 감사 를 받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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